2차전지 분리막 관련주

2차전지 분리막 관련주

2차전지(리튬이온 배터리)의 4대 핵심 소재로 불리는 분리막은 배터리 내 약 15~20%의 원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배터리의 안정성을 높이고 생산 기술력에 따라 주행거리 등의 성능을 좌우하기도 합니다. 또한 리튬이온 배터리는 충전식 전지로서, 전기를 저장하고 방출합니다. 그러나 배터리 안에서 양극과 음극이 직접적으로 만나면 단락이 발생하여 폭발할 수 있습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배터리 안에는 분리막이라는 중요한 요소가 있습니다. 분리막은 전기는 통과할 수 있지만 이온은 통과하지 못하도록 막아서 안전하게 전기를 저장하고 방출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또한, 분리막은 화학적 안정성도 보장합니다. 따라서, 리튬이온 배터리에는 분리막이 꼭 필요하며, 안전성과 성능 유지를 위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분리막

분리막은 리튬이온 배터리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며, 안정성과 성능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PE와 PP는 분리막의 주요 소재로 사용되며, 이 두 소재는 경제적이고 가볍고 내구성이 높아서 배터리 산업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됩니다.

또한, 분리막의 두께가 얇을수록 이온의 투과력이 높아지고 용기 내 더 많은 양의 양극 및 음극 물질을 담을 수 있어 배터리의 성능이 향상됩니다. 따라서 분리막의 제조 기술의 발전은 리튬이온 배터리의 성능 향상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최근에는 고내열성 세라믹 코팅 공정을 도입하여 분리막의 안정성을 높이는 노력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술 개발은 대형 전기 버스나 에너지 저장 시스템과 같은 대형 배터리에서 사용되며, 안전성과 성능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따라서, 분리막은 리튬이온 배터리의 안정성과 성능 향상에 필수적인 역할을 하며, 제조 기술의 발전과 고내열성 세라믹 코팅 기술의 개발로 더욱 안정적이고 성능 우수한 배터리를 만드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분리막 관련주 정리

대표적인 분리막 생산 기업 및 설비·소재 관련 기업 8곳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SK아이이테크놀로지(2차전지 분리막 대장주)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SK이노베이션에서 분리되어 설립된 회사로, 배터리 소재와 관련된 생산 및 판매를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습니다. 분리막을 주요 제품으로 생산하며, 글로벌 프리미엄 분리막 시장에서 TOP 5 기업 중 하나입니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고객의 높아진 물성 및 품질의 균일성에 대한 요구 수준을 만족시키기 위해 분리막 원단과 CCS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습니다. 또한, 향후 미래 성장동력으로 차세대 디스플레이용 소재인 플렉시블 커버 윈도 사업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2023년 하반기에 폴란드 1·2 공장을, 2024년에는 제3 공장을 본격 양산할 예정이며, 최근 베트남 전기차 배터리 제조사 'VinES'와 업무협약을 통해 분리막 우선공급권을 확보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동남아 및 미국 시장 공략 확대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2022년 2분기의 SK아이이테크놀로지의 매출은 1389억원이며, 영업이익은 -124억원, 당기순이익은 -218억원입니다. 부채비율은 47.9%이며, 유보율은 2986%입니다. 현재 SK아이이테크놀로지의 시총은 4조 283억원입니다.

2. 더블유씨피(2차전지 분리막 대장주)

더블유씨피는 2022년 9월 30일에 코스닥 시장에 신규 상장한 회사로, 단일 사업부문으로 EV용 이차전지 습식 분리막 제품의 연구, 개발, 제조, 판매 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이차전지 제조업체를 주요 매출처로 삼고 있으며, 주요 매출처에 대한 매출 비중은 약 53% 정도입니다. 세계 최대 수준의 광폭 분리막 생산설비와 양면 동시 코팅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헝가리 공장 증설 및 3세대 분리막 개발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2022년 2분기 매출은 627억원, 영업이익은 147억원, 당기순이익은 215억원으로 나타났습니다.

3. 대한유화

대한유화는 1970년에 설립되어 에틸렌 등 올레핀류 및 기초유분 제품, EO/EG 등을 생산하는 기업입니다. 에틸렌과 프로필렌을 생산하는 수직 계열화된 생산시설을 보유하여 에틸렌, 프로필렌 시황 변화에 관계없이 안정적으로 원료를 공급받을 수 있습니다.

대한유화는 분리막의 주요 소재로 사용되는 고밀도 폴리에틸렌(HDPE)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으로 분리막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나프타 분해설비(원유로부터 분리막 원료와 기초 유분을 추출하는 설비)의 증설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2022년 2분기 대한유화의 매출은 6,919억원이며, 영업이익은 -430억원, 당기순이익은 -290억원입니다. 부채비율은 19.9%이며, 유보율은 4,746%입니다. 대한유화의 시총은 8255억원입니다.

4. LG화학

LG화학은 석유화학, 전지, 첨단소재, 생명과학 및 기타 분야에서 사업을 수행하는 대한민국 기업입니다. 2020년 12월, LG화학은 전지 사업부문을 분할하여 LG에너지솔루션과 그 계열사를 설립했습니다. 회사는 양극재, 엔지니어링 소재, IT 소재 분야에서의 경쟁력을 기반으로 한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으로 포트폴리오 전환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관련 사업 분야로는 LG화학이 자체 개발한 SRS(Safety Reinforced Separator) 생산 공정 기술을 활용하여 자동차, ESS, 소형 전지용 세라믹 분리막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또한 글로벌 탑티어 분리막 제조기업 '도레이'와의 합작 법인을 설립하여 헝가리 공장에서 양산을 예정하고 있으며, 2022년 말 또는 2023년 초에 시작될 예정입니다. 이를 위해 2028년까지 1조 원 이상을 투자할 계획입니다. LG화학은 LG에너지솔루션을 기반으로 북미 분리막 시장 진출도 검토 중입니다.

2023년 4월 21일 기준 LG화학의 시가총액은 49조 617억원이며, 2022년 2분기 매출액은 12조 2399억원, 영업이익은 8785억원, 당기순이익은 7183억원이며, 부채비율은 81.5%, 유보율은 7633%입니다.

5. 피엔티

피엔티는 2003년 설립된 기업으로 Roll to Roll 기술을 기반으로 IT용 소재, 2차 전지의 음극 및 분리막 소재, Copper 등의 코팅 및 슬리터 장비 제작과 판매를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디스플레이 소재용 필름, 중대형 2차 전지의 분리막/음극/양극 소재, 회로소재, 2차 전지용 극박 등의 생산에 필요한 장비를 개발 및 생산하고 있으며, 국내 Copper 생산업체인 LS엠트론에 독점 공급을 하고 있습니다.

관련 사업으로는 아라미드/세라믹 분리막용 슬리터(절단 가공 장비) 및 세라믹 코팅 장비 제조 기업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2021년 9월에는 2차전지 소재 기업인 이엔플러스와 차세대 배터리 소재/부품/장비 공동 연구 개발 및 판매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또한 2021년 10월에는 1조 원 규모의 경북 구미 2차 전지 생산 설비 제조 공장 증설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2022년 2분기 기준 피엔티의 시가총액은 1조 916억원이며, 매출은 908억원, 영업이익은 225억원, 당기순이익은 215억원이며, 부채비율은 310%, 유보율은 1833%입니다.

6. 유에스티

유에스티는 2009년 미주제강에서 물적분할되어 미주에스티에스라는 상호로 설립된 후, 2017년 5월 31일자로 상호를 유에스티로 변경했습니다. 동사는 2017년 10월 27일 신영해피투모로우제3호기업인수목적 주식회사와 합병계약을 체결하였으며, 2018년 3월 14일 합병을 완료했습니다.

재무적으로는 2022년 9월 기준 전년동기 대비 별도기준 매출액이 69.8%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63.6% 증가하였고, 당기순이익도 64.1% 증가했습니다. 스테인리스강관 부문의 매출액이 전기 대비 약 200억원 증가하여 전체 매출액 성장에 기여하였습니다. 유에스티는 국내 스테인리스강관 시장에서 주요 공급자 중 하나로 위치하고 있으며, 고품질의 제품을 빠른 납기로 대응하기 위해 지속적인 연구개발 및 설비투자로 품질기준 강화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7. 황금에스티

황금에스티는 1986년 8월 설립되어 1997년 4월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기업으로, 스테인레스 및 합금강을 제조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제품은 물, 공기, 화학약품 등에 대하여 반영구적인 수명을 지니고 있으며, 내식성, 내열성, 내산성 등에 있어 우수합니다. 따라서 스테인레스는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습니다.

재무적으로는 2022년 9월 기준 전년동기 대비 연결기준 매출액이 29.5% 증가하였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각각 30.6%, 29.7% 증가하였습니다. 동사는 국제적 경기 상황과 원자재 가격의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꾸준하게 매출 확대 및 수익성을 증가시키고 있으며, 내부 원가 경쟁력을 강화하고 제품 다변화를 통한 수익 모델 창출로 위기에 대처하고 스테인리스/철강 시장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8. 롯데케미칼

롯데케미칼은 분리막 소재와 전해액 유기용매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이를 위해 분리막 소재(PE)와 전해액 유기용매 생산 공장을 건설 중입니다. 완공 후에는 연 10만 톤 규모의 PE(폴리에틸렌) 생산을 예정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일진머터리얼즈를 인수하여 토탈 배터리 소재 기업으로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2022년 2분기 매출은 5조 5110억으로, 영업이익은 -214억이며, 당기순이익은 362억입니다. 부채비율은 52%이고, 유보율은 8182%입니다. 시가총액은 5조 3127억원으로 코스피 시장에서 상장되어 있습니다.

9. 웰크론한텍

웰크론한텍은 습식 분리막 제조 공정에서 발생하는 폐용액을 회수하는 설비를 제공하며, 이를 통해 분리막 생산 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는 회사입니다. 현재 시장에서는 분리막 제조에 필요한 메틸렌클로라이드를 대부분 수입하고 있는 상황인데, 이 회사의 용제 회수설비를 통해 메틸렌클로라이드의 재활용이 가능해졌습니다.

재무적으로는 22년 2분기에는 매출 818억원을 달성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음수 수준입니다. 부채비율은 159%이고 유보율은 543%입니다. 시가총액은 866억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