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청년 200인 '청출어람단', 저출산 정책제안 토론회 개최

'청출어람단'과 함께하는 저출산 정책 제안 토론회

2030년대 청년 200명으로 구성된 '청출어람단(청년이 만드는 더 나은 저출산 정책 제안단)'과 함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와 보건복지부가 필요한 저출산 정책에 대한 토론회를 개최합니다.

'청년제안' 마련 예정

이번 토론회에서는 청년 세대가 직접 발굴한 핵심과제와 보완과제를 담은 '청년제안'이 마련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청년들의 목소리와 생각이 정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틀간의 일정

토론회는 4월 22일부터 23일까지, KBS 스튜디오 별관에서 진행됩니다. 이틀간의 일정에서는 사전에 제공받은 저출산 관련 정부 기본계획·대책자료, 전문가 강의영상 등을 학습한 후, 세 명의 전문가 강의, 네 번의 분임 토의와 한 번의 전체 토의로 구성됩니다.

주요 주제

주요 주제는 높은 주거비용 등 결혼·출산을 어렵게 하는 사회구조적 요인 해소, 건강한 임신·출산·양육을 위한 비용지원과 돌봄 제공, 일과 육아 병행이 가능한 제도 및 가족친화적 사회문화 조성입니다. 청년들은 10명씩 구성된 20개의 분임으로 나뉘어져, 세 개의 주제에 대한 세 번의 분임 토의에 참여하게 됩니다.

'청년제안' 제출 예정

토론회 결과는 녹화·편집되어 오는 5월 5일 KBS 1TV를 통해 특집 방송될 예정이며, 토론 결과는 '청년제안'이라는 이름으로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와 보건복지부에 제출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청년들의 목소리와 생각주로 처리된 내용을 제외하고 나머지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전문가 강의 및 분임 토의

첫째 날인 4월 22일(토)에는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 최슬기 교수,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이자 제8기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상임위원인 홍석철 교수, 서울대 보건대학원 조영태 교수로부터 각각 20분 분량의 '저출산 현황 및 원인진단', '제4차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과 윤석열 정부 저출산 정책 방향', '인구구조 변화 대응 필요성'에 대한 발제를 듣고, 질의·응답 기회를 갖습니다.

이어서, 청출어람단은 10명씩 구성된 20개의 분임으로 나뉘어져 세 개 주제인 높은 주거비용 등 결혼·출산을 어렵게 하는 사회구조적 요인 해소, 건강한 임신·출산·양육을 위한 비용지원과 돌봄 제공, 일과 육아 병행이 가능한 제도 및 가족친화적 사회문화 조성에 대한 세 번의 분임 토의에 참여하게 됩니다.

둘째 날인 4월 23일(일) 오전에는 세 개 주제별 보완 또는 신규 도입이 필요한 정책과제를 발굴하기 위한 목적의 네 번째 분임 토의가 열리며, 정책제안서를 작성하는 시간을 가집니다. 오후에는 네 번의 분임 토의 결과를 200명 전체가 공유하고 추가적인 논의를 실시하기 위한 전체 토의 시간을 갖습니다.

토론회 결과 방송 및 청년제안 제출

전체 토의는 전문 아나운서(KBS 박재민, 홍주연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되며 200명의 청출어람단 외에도 방송인 김미려, 크리스존슨, 이용주와 방송에 출연하여 화제를 모은 네쌍둥이 부모 김환·박두레 부부, 휴직 간호사 김민소 등이 함께참여하여 토의 결과와 서로의 경험을 공유할 예정입니다. 토론회 결과는 녹화·편집되어 오는 5월 5일 KBS 1TV를 통해 특집 방송될 예정이며, 토론 결과는 향후 '청년제안'이라는 이름으로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와 보건복지부에 제출될 예정입니다.

관계자 발언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김영미 부위원장은 첫째 날 환영사를 통해 "이번 토론회는 국민소통을 위한 첫걸음"이라고 평가하며, "청년들이 불안해하지 않고 안정된 미래를 꿈꾸고 설계할 수 있도록, 아이와 함께하는 기쁨과 행복을 느끼며 가족의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정책 수단과 역량을 집중하겠다"라며 정책추진의 의지를 밝혔습니다.

보건복지부 이기일 제1차관은 "이번 토론회는 저출산 정책 마련 과정에서 처음으로 청년이 직접 참여하는 정책 공론화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며, 토론회 결과가 정부 내에서 충분히 검토되고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토론회를 통해 청년 세대가 직접 저출산 정책을 제안하고 논의하는 공론화의 장이 마련됐습니다. 향후 청년제안이 어떤 방향으로 발전해 나갈지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