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6월 MR(혼합현실)헤드셋 공개 전망"…XR시장 성장 신호탄, 수혜주 관심 급등

애플의 MR헤드셋 출시 예정 소식을 비롯한 다양한 XR 시장 관련 소식으로 인해, 엔피, 코아시아씨엠, 뉴프렉스, 스코넥 등의 기업들이 XR 시장 성장 수혜주로 분류되고 있는데요. 특히, 애플의 MR헤드셋 출시는 많은 충성고객을 보유한 애플의 이번 시장 진출이 시장 분위기 반전을 이끌어 낼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또한, 삼성전자, 구글, 퀄컴 등 글로벌 대형 플레이어들이 XR 시장 진출에 속속 발표하면서, XR 시장 개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XR 시장은 하드웨어 측면에서 기술적인 어려움과 높은 가격 접근성으로 대중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는데요. 그러나, 글로벌 빅테크 업체들의 참전 상황을 감안하면, 대중화 시점은 예상보다 빠르게 앞당겨질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있습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3600만대에서 출발한 글로벌 XR 헤드셋 출하량은 2025년에 1억만대를 돌파하고, 2030년에는 10억대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6월에 애플이 출시할 MR(혼합현실) 헤드셋이 XR(확장현실) 시장 성장의 기폭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되어 XR 시장 수혜주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XR은 VR(가상현실)·AR(증강현실)·MR을 통칭하는 개념이며, 삼성전자도 퀄컴과 구글과 손잡고 XR 기기 개발 및 생태계 구축을 공식화한 만큼, 증권가에서는 XR 시장 성장 수혜주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엔피, 코아시아씨엠(舊 코아시아옵틱스), 뉴프렉스, 스코넥 등이 XR 시장 개화 수혜주로 손꼽힙니다. 메타버스, XR 콘텐츠 제작 솔루션 기업 엔피는 최근 신임 대표이사 취임과 함께 XR 콘텐츠 강화에 나서고 있으며, XR기기용 카메라 모듈 및 렌즈 연구개발을 진행 중인 코아시아씨엠은 퀄컴 XR 디자인하우스와 협력 관계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또한, 뉴프렉스는 카메라용 FPCB(연성인쇄회로기판) 생산 기업입니다.

애플을 제외한 글로벌 대형 플레이어들이 속속 XR 시장 공략 진출을 알리는 것도 XR 시장 개화 기대감을 높이는 배경입니다. 최근 XR 기기 '갤럭시 글래스' 상표권 출원을 한 것으로 알려진 삼성전자는 올 초 '갤럭시S23 언팩' 행사에서 구글, 퀄컴과 XR 시장 생태계 조성을 위한 협업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구글과 퀄컴은 각각 시가총액이 약 1,800조원, 183조원에 달하는 글로벌 테크 기업입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XR 헤드셋 출하량이 3600만대에서 2025년 1억만대를 돌파한 후, 2030년에는 10억대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는데요. 참고로 지난해에는 1800만대 수준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