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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하락과 금리 인하의 조합으로 젊은이들의 부동산 구매 열기가 높아지고 있다.

금리는 정점을 찍은 후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집값도 최저점에 도달했다는 판단이 거래량 증가의 원인으로 보인다. 올해 금리 인상의 속도를 조절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젊은층의 부동산 거래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영끌족 재등장 전망

이에 따라, 주택 대출을 최대한 받아 주택을 구매하는 '영끌족'이 재등장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2020~2021년 집값 상승기에 이미 학습효과가 있어, 수입이 충분한 젊은층의 경우 주택 구매가 빠르게 확산될 것으로 시장 분석이 나온다.

4월 18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올해 금리 인상 속도 조절로 인해 이자 부담이 줄어들면서 젊은 세대의 주택 구매 열기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는 분석이 있다. 특히 '영끌족'이 다시 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3년 3월 전국 집합 건물(오피스텔, 아파트, 연립주택, 다세대주택) 첫 주택 구매자 수는 2만 9천914명으로 나타났다. 이 중 20대와 30대는 1만 6천304명이었다. 이는 2021년 12월 이후 최고 수치다.

집값 최저점과 금리 인하로 인해 '영끌족'이 다시 활동하기 시작하고 있다. 젊은층의 부동산 거래는 2021년 금리 급등 이전에도 꾸준히 증가했다. 특히 2021년 5월에는 20대와 30대 구매자가 2만 9천87명으로 거의 3만명에 육박하기도 했다.

정부가 실수요자를 위한 대출 규제를 대폭 완화한 것이 이같은 구매 열기를 견인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9억원 이하 주택에 대해서 최대 5억원까지 연 4%대 고정금리로 빌릴 수 있는 특례보금자리론도 젊은 층이 부동산 거래에 나서게 한 주 요인중 하나다.

'특례보금자리론 지역별 신청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 3월31일 기준 신청 건수가 전국적으로 11만3271건에 달한다. 누적 신청금액은 25조5634억원으로, 연 공급 목표인 39조6000억원의 64.5%에 달한다.

젊은층의 부동산 매수세가 늘어나면서 주택시장에는 긍정적인 영향이 기대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은 실수요자들에게 부동산 시장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하며, 시장의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부동산 시장 전문가들은 정부의 규제 완화가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기대하면서도, 이러한 현상이 지속적인 집값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더욱 철저한 시장 모니터링과 함께 적절한 정책 조치를 취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젊은 세대의 부동산 거래가 증가함에 따라 주택 금융 시스템을 개선하고 안정적인 주택시장을 만드는 데 더욱 집중해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예를 들어, 정부는 젊은층에게 맞춤형 주택 금융 상품을 개발하거나 대출 규제를 완화하여 주택 구입을 돕는 등 다양한 방안을 고려할 수 있다.

결론적으로, 집값 하락세와 금리 인하 효과가 젊은층의 부동산 매수세를 살리고 있지만, 이러한 추세가 지속되기 위해서는 정부의 적절한 정책 지원과 함께 시장의 안정적인 성장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정부와 금융권은 협력하여 시장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필요한 경우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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